둘째의 대학입학과 정답없는 자녀교육

ENWD 4-059, 근황토크 – 둘째의 대학입학과 정답없는 자녀교육 그리고 우리는 늙는다.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보내버린 원래와 독해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갑자기 횡해져버린 집 ― 그렇게 늙고 있는 우리들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뒤돌아보게 되는 자녀교육이라는 것,
우리는 지금 전체 인생중 어디쯤 와있는 것인가를 묻게 되는 수다였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지금 스테이지는?

독해·원래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이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화에서 큰아들을 미 해군으로 보냈다면, 이번엔 둘째 딸 차례입니다. UNC 채플힐과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붙어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죠.

둘만 남은 식탁이 알려준 것

아이들이 하나둘 집을 비우고, 아침 식탁엔 어느새 부부 두 사람뿐입니다. 20여 년 쉼 없이 달려온 육아라는 프로젝트도 이제 마침표를 향해 갑니다.

“엄마”라는 말 한마디에도 눈시울이 붉어진다는 독해 씨. 원래 씨는 특유의 위트로 “남성 호르몬 처방 받아야겠다”며 맞받아칩니다. 진단은 정확하고 처방은 웃긴데, 그 밑에 깔린 허전함과 은퇴의 감정은 이 땅의 모든 중년 부모가 언젠가 거쳐 가는 통과의례라는 사실도 담담하게 함께 짚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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