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수정 Part 3

ENWD 4-056, 뉴욕씨를 만나다 – 단역배우 김순효씨, 소설가 이수정님 PART 3

소설가의 길로 들어서기 전, 어떤 글쓰기 연습을 하셨는지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역배우 김순효씨의 이야기는 어떻게 수정님에게 찾아왔는지 소설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시네요.

현실의 나와 소설 속의 나는 구분하기 어려운 경계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상상력을 총 동원하여 이전 에피소드에서 연습한 소설가의 생각하는 방법,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과 함께 첫 장편으로 찾아온 단역배우 김순효씨 소설이야기.

나의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소설가의 고민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소설을 한번 읽어보심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독해는 소설을 읽으며 코 끝이 찡해짐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남의 이야기같지만 결국엔 나의 이야기인 단역배우 김순효씨.. 그 소설얘기가 계속됩니다.

“아내를 모셔라, 빨리!” 카톡과 공시지가의 침묵

어머니가 땅을 물려주겠다고 했을 때 이수정 작가는 일단 기뻤습니다. “나 한국에 부동산 생겼다”며 남편에게 바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땅주인이 된다는 생각에 입꼬리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주소를 받아 지가를 확인하고는 조용해졌습니다. 땅은 맹지였습니다. 앞에 남의 땅이 가로막고 있어서 자기 땅인데도 걸어서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수풀만 무성한 땅을 밖에서 바라보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땅을 따라가다 보니, 단순한 상속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왜 그 땅을 사게 됐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에 관한 오래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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