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서 시작해서 괜히 숙연해지는 녹음이었습니다. 요즘같은 때에 패션워크에 다룰 것이 뭐가 있겠어?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만, 사실은 그 질문이 이 녹음의 대답이었습니다.
코비드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패션 업계는 규모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두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이 패션업계의 폭풍 한가운데에 서 비바람을 온 몸으로 맞고 있는 엘리가 디자인과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 와중에 어떤 희망이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온 몸으로 그 바람을 느끼러 엘리가 Soho에 나갔습니다. 이 영상을 다함께 바라보면서 엘뉴원독팀 모두 말그대로 할 말을 잊었었습니다. 코비드의 영향을 그대로 눈으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요? 우리가 알던 주말의 쇼핑은 어떻게 될까요? 데이트를 하는 모습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무슨 옷을 입고 무얼 먹게 될까요? 뉴욕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저희와 함께 엘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새로운 노멀이 무엇일까 다같이 고민해보시죠.

- ENWD 1-201, 엘리의 패션 워크 – COVID-19 그리고 S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