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외국어 영화상을 골든 글로브에서 수상한 미나리. 엘뉴원독에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겠죠~~
ENWD 2-017 골든 글로브, 미나리 그리고 할머니
영화를 보고 각자의 감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할머니란 어떤 의미였는지 예전의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빠질 수가 없겠죠.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나만이 기억하는 할머니와의 얘기는 결국 나만의 추억이 아니었다는 걸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가족이라는 뻔한 주제이지만 쉽게 잊고 지나버렸던 그 의미.. 여러분들에게 가족이란, 그리고 나에게 할머니란 어떤 의미였나요? 아래 커멘트에 여러분들의 추억을 남겨주세요.
2 responses to “골든 글로브, 미나리 그리고 할머니”
항상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작년 3월 코로나 펜데믹의 시작과 함께 팟빵에 미국의료시스템에대한 회의에 관한 댓글을 남긴적 있었는데 독해님이 방송에서 소개해 주셔서 너무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원래님이 덧글에서 First responser들과 인터뷰하고 싶다는 애길하셨는데 너무 늦게 확인하는 바람에 연락드리지 못 한점 이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립니다. 저는 오레곤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팟빵 아이디는 PotaPto04입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주위에서 우릴 괴롭히는군요. 다행히 저는 미국의료시스템중에서 최하위병원에 해당하는 Critical Assess Hospital (주로 시골 County를 커버)에 근무하여 사실상 많은 코로나환자들은 접하지는 못 했습니다. 큰병원에서 코로나환자들을 치료하시는 다른 의료진을 보면 존경스러울따름입니다. 오늘 주제가 영화 미나리에 대한 이야기더군요. 비록 아직 영화는 직접 보지는 못 했지만 여러분들의 애기를 듣어보니 직접 보지않아도 본듯한 착각이 들더군요. 저는 알칸사스는 아니지만 감자로 유명한 아이다호 살고있습니다. 모든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미국와서 고생한 애기라면 남 못지않게 할 수있다는 사람 중에 하나 입니다..ㅋㅋ..방송 초창기부터 계속듣다 보니 독해님과 비슷한 연배가 아닌가싶네요. 전 한국학번으론 94학번입니다. 04년 1월에 미국에 왔으니 올해로 만 17년이 되어갑니다. 30대후반에 다시 시작한 한국에서의 전공과는 전혀무관한 간호학공부를 하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때를 생각하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지역은 워락 시골이라보니 한국인은 커녕 아시안인을 보기가 쉽지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도시인 주도인 보이시엔 조그만한 한국가게랑 한국교회들이 있지만 무교인 저로서는 그림의 떡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우연히 알게돈 이방송이 정말 저에겐 삶의 큰 위안이 됩니다. 출연진 여러분들의 열정과 재밋게 잘 지내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좋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십시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꼭 뉴욕에서 한번 뵙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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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뉴원독에서도 이 영화에 대해서 느낀 바를 이야기했습니다. 골든 글로브, 미나리 그리고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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